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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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출전' 김하성, 첫 시범경기 볼넷+안타 멀티 출루

기사입력 2022.03.20 13:55 / 기사수정 2022.03.20 13:55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시범경기 첫 출전에서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슬론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번타자 및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1회초 1사에서 컵스의 좌완 선발 저스틴 스틸리와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이후 스틸리의 폭투에 2루까지 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김하성은 5회초 2사 상황 바뀐 투수 에뉴리스 로사리오의 높은 직구를 공략해 좌전안타를 뽑아낸 후 대주자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수비에서는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3회말 컵스의 윌슨 콘트레라스의 타구가 김하성 정면으로 향했으나 타구를 잡지 못했고, 송구까지 빗나가며 주자를 내보냈다. 김하성의 실책으로 샌디에이고는 2사 1·3루 위기를 맞았으나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홈런왕인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왼쪽 손목 골절로 3개월간 뛸 수 없게 됐다. 타티스 주니어가 돌아올 때까지 김하성이 선발 유격수로 기회를 받을 전망이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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