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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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못 하겠다" 이지현, 子 욕설+폭력에 포기…딸도 폭발 (금쪽같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3.19 07:0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이지현이 계속되는 아들의 욕설, 폭력에 지쳤다.

1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이지현과 ADHD를 앓고 있는 아들 우경이가 출연했다.

생활 규칙을 정하기 위해 아이들을 모은 이지현. 투표를 하자는 우경이는 혼자만 반대하자 "아니다"라며 칭얼댔다. 스스로 규칙을 정하기도 하는 우경이의 모습에 이지현은 감격했다. 오은영은 "여기서 빠진 게 딱 하나 있다"며 벌칙과 상이 같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매는 같은 짐볼을 갖고 자신의 것이라고 싸웠다. 화가 난 우경이는 엄마를 때리며 분노했다. 오은영이 줬던 솔루션대로 정서적 공감을 시도한 이지현. 오은영은 "이 상황은 공감이나 설명보다 훈육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엄마한테 발길질, 무차별적인 폭력을 하는 우경이에 이지현은 눈물을 터트렸다. 우경이는 "내가 다 잘못했다. 다 이제 엄마 마음대로 해라. 그냥 난 엄마랑 있는 걸로 만족하겠다"며 태도를 돌변했다. 엄마가 공감해주자 우경이는 "나는 행복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나 잘못되면 엄마 혼자 잘 살아"라고 다시 고집을 부렸다.

이지현은 수학에 재능을 보인 우경이를 수학학원에 데리고 갔다. 참여 수업은 수월히 끝낸 우경이는 테스트는 하지 않겠다고 거부했다. "대가 없이 하는 건 나만 안 좋고 대가를 큰 걸 줘야 한다"고 우기는 우경이에게 이지현은 "이건 우경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경이가 의자를 발로 차며 화를 내자 이지현은 "아무것도 하지 말자. 너 하고 싶은 대로 해"라며 포기했다. 자리를 박차고 나가려던 이지현은 붙잡는 우경이와 한 시간 반 동인 실랑이를 했다. 이지현은 "진짜 이제 못 하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때 다가오는 누나가 실랑이를 막으려고 하자 우경이는 누나의 머리채를 잡고 싸웠다. 우경이는 "누나 아까 나 계속 못 하게 했다"며 화를 냈다.

오은영은 "우경이는 상위 1%에 속하는 왕 예민이"라며 "리허설이 필요한 아이다. 사전에 다 얘기를 해줘야 한다. 얘기를 듣고 와서 직접 해보기 전까지는 굉장히 예민해지는 아이다. '네 맘대로 해'가 아니라 '집에 가서 의논해 보고 오자'가 돼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우경이의 계속되는 분노에 딸도 지친 상황이었다. 딸은 "쟤가 내 인생을 망치는 것 같다고. 쟤 때문에 못 살겠다"라며 동생 때문에 눈물을 보였다.

일이 마음대로 풀리지 앉아 우경이는 가출을 강행했다. 오후 9시가 넘어도 집에 들어오지 않은 우경. 겨우 연결된 전화에서 우경이는 더 놀다 가겠다며 어디 있는지조차도 안 알려줬다. 우경이의 친구 덕에 이지현은 우경이의 위치를 알 수 있게 됐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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