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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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아홉' 남기애, 손예진에 "친모 알아"…송민지, 전미도 부모에 불륜 폭로 [종합]

기사입력 2022.03.17 00:10 / 기사수정 2022.03.17 22:3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서른, 아홉' 남기애가 손예진에게 친모의 정체를 밝힐까.

16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 7회에서는 박정자(남기애 분)가 차미조(손예진)의 친모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미조는 강선주(송민지)가 정찬영(전미도)의 집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았다. 정찬영의 집에는 김진석(이무생)과 정찬영 어머니(이지현)가 있었다.

차미조는 강선주가 돌아가자마자 쓰러졌고, 마침 정찬영의 집 앞에 도착한 김선우(연우진)는 차미조를 병원으로 옮겼다.

이후 김선우는 의식을 되찾은 차미조를 데리고 캠핑을 떠났다. 김선우는 "공황장애 있죠. 그래서 안식년 갖겠다고 한 거예요?"라며 물었고, 차미조는 "꼭 그래서 그런 건 아니고"라며 털어놨다.



김선우는 "지구에서 제일 신나는 시한부 되어보자고 했다면서요. 미조 씨는 혼자서 끙끙. 병나겠다"라며 다독였고, 차미조는 "내가 비겁한 것 같아요. 조금 더 설득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치료 말이에요.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속이 전쟁이야"라며 씁쓸해했다.

차미조는 "내 마음 편하자고 신나는 시한부 해보자고 한 것 같아서. 찬영이 바람대로 '그래. 유쾌한 척이라도 해보자' 그냥 그렇게 쉽게 타협한 것 같아서"라며 자책했다.

김선우는 "나 부탁이 하나 있는데. 찬영 씨 생각하는 것만큼 차미조 자신도 좀 생각하는 거. 비겁한 거 아니에요. 이기적인 것도 아니고"라며 당부했다.

또 정찬영은 차미조의 친모를 찾기 시작했고, "실로암 분식 메모 말이야. 그거 보고 네가 찾아 나선 거잖아. 그때 연락이 한번 왔었대. 거기서 일한다고"라며 귀띔했다.


그러나 차미조는 "아니라잖아. 주희 엄마가 거짓말하셨겠어?"라며 만류했고, 정찬영은 "이 숙제는 어렵다"라며 고민했다.



특히 차미조는 우연히 박정자와 마주쳤고, "나 꼭 물어보고 싶은 게 있었어요. 내가 분명히 봤거든요. 실로암 분식. 내 서류에 내 친모가 거기서 일한다고 원장님한테 연락이 왔었대요. 아니죠? 찬영이가 자꾸 캐잖아. 자기 아프면서 내 친모 찾아주겠다고. 엄마가 찬영이한테 아니라고 빨리 말 좀 해줘요"라며 부탁했다. 박정자는 끝내 "내가 너한테 이날 이때까지. 미안해. 미조야. 네 친모 나 알아"라며 눈물 흘렸다.

같은 시각 강선주는 정찬영의 부모님을 찾아갔고, "정찬영 씨 부모님이시죠. 두 분 따님이 제 남편을 만나고 있어요"라며 폭로했다.

차미조는 '문득 불편한 진실을 만났을 때 당황하는 이유는 진실 때문이 아니다. 꼭꼭 눌러두고 살지만 저 밑바닥에 꿈틀거리는 불길한 무엇을 기어코 만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 진실이 불편하다'라며 생각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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