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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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찬의 결승포’ LG, 키움 꺾고 2G 연속 무실점 승리

기사입력 2022.03.14 15:33 / 기사수정 2022.03.16 11:16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시범경기 2연승을 달성했다.

LG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의 시범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지난 12일 수원 KT전에서 5-0 완승을 거뒀던 LG의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 두산을 상대로 2연승을 했던 키움은 시범경기 전적 2승1패가 됐다.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1루수)~루이즈(3루수)~오지환(유격수)~이재원(좌익수)~서건창(2루수)~유강남(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키움은 이용규(중견수)~송성문(3루수)~이정후(중견수)~푸이그(지명타자)~김혜성(2루수)~김웅빈(1루수)~박동원(포수)~박찬혁(우익수)~강민국(유격수) 순으로 나섰다.

양 팀 투수들의 호투 속 7회까지 0-0의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7회까지 나온 안타 자체가 양 팀 도합 3개에 불과했다. LG 홍창기가 1회와 6회 중전안타로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키움에서는 김혜성이 2회 안타 하나를 기록했을 뿐이었다.

균형은 8회가 되어서야 깨졌다. 마운드에는 키움의 6번째 투수 김준형. 선두타자 송찬의가 3볼-노스트라이크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4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 전광판을 때리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이재원이 좌전 2루타를 기록했고, 1사 후 문보경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와 LG가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9회초에는 김태훈 상대 선두 이영빈이 중전안타로 출루, 허도환의 땅볼 때 진루해 송찬의의 안타에 들어와 점수는 3-0. 반면 키움은 9회말까지 LG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고, 그대로 LG의 승리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LG는 아담 플럿코가 3이닝 6K 무실점, 이민호가 3이닝 4K 퍼펙트로 호투했고, 이어 나온 이정용과 정우영, 김진성도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키움은 에릭 요키시가 1이닝 무실점, 정찬헌과 최원태가 각각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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