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봄배구 한다, 7구단 만장일치로 PS 축소 운영 합의 [공식발표]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프로배구 여자부 재개 일정이 더 미뤄졌다. 하지만 다행히 포스트시즌 취소는 없다. 매뉴얼대로라면 포스트시즌이 취소돼야 하지만, 7개 구단이 만장일치로 봄배구 축소 운영에 찬성해 포스트시즌은 치를 수 있게 됐다. 

페퍼저축은행은 11일 2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페퍼저축은행은 리그 정상 운영 기준인 12명의 선수 엔트리를 충족하지 못하게 되면서(10명) 여자부 재개날짜도 16일(수)에서 20일(일)로 미뤄졌다. 여자부 누적 리그 중단기간도 26일로 늘었다. 매뉴얼(2단계)대로라면 포스트시즌 미개최가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이에 한국배구연맹(KOVO)은 구단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통해 의견을 나눴다. 그 결과 7개 구단과 연맹은 여자부 인기상승 유지와 팬서비스 제공, 포스트시즌 진행시 일정 소요기간 등을 고려, 포스트시즌 축소 진행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순연된 여자부 리그 일정은 재편성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연맹은 “남은 기간동안 남녀부 시즌 완주를 위해 구단과 함께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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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