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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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도 훈련 참여..."95% 상태면 출전 안 시켜"

기사입력 2022.03.09 14:2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부상으로 치료를 받았던 토니 크로스가 훈련에 참여하자 혹사 논란에 휩싸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PSG와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레알은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원정 1차전에서 킬리앙 음바페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원정에서 패한 데 더해 레알은 경고 누적으로 카세미루가 결장하고 토니 크로스 역시 부상으로 몸 상태가 온전치 않은 상황이다. 일단 크로스는 팀 훈련에 테이핑하고 참여했다. 그는 지난 5일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다.

8일 열린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2차전에 대해 "팀이 신체적으로 훈련할 기회가 있었다. 우리는 신체적으로 많이 끌어올렸다. 파리에서 잘 뒤지 못했지만, 내일 경기에 훌륭한 경기를 할 거라는 믿음이 있다"며 각오를 밝혔다. 

1차전 패배에 대한 질문에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가 목표했던 대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우리가 가장 힘들었던 건 상대의 압박이었다. 우리는 시작부터 좋은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수비적으로 낮은 수비라인은 잘 만들었고 마지막 1분 전까지는 실점하지 않았다. 이제 이걸 더 잘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지에서도 크로스에 대한 걱정이 이어졌다. 안첼로티 감독은 "선수가 100%가 아니라면 이런 강도 높은 경기에서 뛸 수 없다. 크로스의 몸 상태가 100%라면 뛸 것이고 95%라면 뛰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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