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카야FC 꺾고 ACL 본선 진출...전북과 한 조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전북 현대가 시드니FC와 두 시즌 만에 재회한다.

시드니FC는 8일(한국시간) 시드니 주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야 FC(필리핀)와의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트렌트 부하지아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데이비슨 호제리우와 아담 르 폰드레가 멀티골을 터뜨렸다. 

시드니는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 ACL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시드니는 전북 현대,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 호앙 안 지아 라이(베트남)와 H조에 속했다. 

시드니는 지난 2020시즌에도 전북, 요코하마와 한 조에서 경쟁한 바 있다. 시드니는 요코하마와의 1차전에 0-4로 대패했고 전북과의 홈 경기에선 2-2로 비겼다. 이후 코로나19로 카타르에서 열린 전북 2차전에선 0-1로 패했고 요코하마와의 2차전은 1-1로 비겼다. 시드니는 최종 승점 5점으로 최하위로 밀려 탈락했다. 

ACL은 이번 시즌도 중립지에서 개최한다. H조는 베트남 팀 호앙 안 지아 라이의 연고지 호찌민 시에서 열린다. ACL 조별리그는 오는 4월 16일 시작된다. 

한편 ACL PO 다른 경기들은 3월 15일 열린다. 울산 현대는 울산 문수 구장에서 포트FC(태국)와 맞대결을 치르고 대구FC는 포레스트 아레나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경쟁한다. 

▼ ACL 2022 조편성 동아시아 결과 
F조 산둥 타이샨(중국) 우라와 레즈(일본) 라이언 시티(싱가포르) PO 4경기 승자(대구FCvs부리람유나이티드)
G조 빠툼 유나이티드(태국) 전남 드래곤즈(한국) 유나이티드 시티(필리핀) 멜버른 시티(호주) 
H조 전북 현대(한국)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 호앙 안 지아 라이(베트남) 시드니FC(호주)
I조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광저우FC(중국)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PO 3경기 승자(울산현대vs포트FC)
J조 상하이 포트FC(중국)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 킷치FC(홍콩) PO 2경기 승자(빗셀 고베vs멜버른 빅토리)

사진=시드니FC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