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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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 호되게 혼난 램파드..."변화는 내게 달려 있어"

기사입력 2022.03.08 17:22 / 기사수정 2022.03.08 17:22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프랭크 램파드가 토트넘 홋스퍼전 패배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에버튼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경기에서 패배했다. 히샬리송, 도니 반 더 비크, 도미닉 칼버트 르윈 등 핵심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지만 에버튼은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고 해리 케인, 손흥민, 세르히오 레길론에게 실점하며 0-5 대패를 당했다.

에버튼은 예전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보이며 상위권 팀들을 위협하곤 했다. 2013/14시즌엔 리그 5위를 기록하며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엔 강등 걱정을 해야할 처지에 놓여 있다.

리그 25경기까지 치른 현재, 에버튼은 6승 4무 15패를 기록해 리그 17위에 위치해 있다. 강등 순위인 18위 번리와는 승점 차가 단 1점 차이다.

성적 부진으로 사임한 라파 베니테즈의 뒤를 이어 첼시의 '푸른 심장' 램파드가 지휘봉을 잡았지만, 단기간에 성적을 내기엔 힘들어 보인다. 그러나 램파드는 팀 운영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램파드는 경기 이후 언론 기자회견에서 "전혀 문제가 없다. 얼른 다음 경기를 치르고 싶다. 나는 준비를 끝마쳤고, 선수들도 다음 일정을 향한 준비를 끝마쳤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처음 이 클럽에 왔을 때 분위기가 침체되고 있었다. 도시 전역에 그러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내가 마법 지팡이를 들고 이곳에 온 건 아니지만, 변화는 내게 달려있다. 이는 모두 시험의 일환이고, 우리는 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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