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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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1안타 1득점,'아파도 사나이답게'

기사입력 2007.09.06 06:23 / 기사수정 2007.09.06 06:23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왼손 엄지가 곪았다고 밝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이승엽(31.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5일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요미우리는 나고야 돔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선발 기사누키 히로시의 8이닝 2피안타 1실점 호투를 발판으로 3:1 승리를 거뒀다. 센트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요미우리는 주니치와의 게임 차를 2게임 차로 벌리며 한숨 돌렸다.

이승엽은 2회 초 주니치의 선발투수 야마모토 마사와 8구째까지 가는 대결 끝에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로 향한 113km/h짜리 커브를 깨끗하게 받아쳐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이승엽은 1번 타자 타니 요시토모의 중전안타 때 홈을 밟으며 팀의 2점째를 득점했다.

2003년 센트럴리그 신인왕 타이틀 획득 후 기대에 못 미쳤던 요미우리 선발 기사누키는 11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반면 주니치의 베테랑 투수 야마모토는 6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제 몫을 했으나 팀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편, 4일 만루포를 터뜨리며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던 주니치의 이병규(33)는 삼진 2개를 당하며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4회 초 데이먼 홀린스의 직선타구를 좋은 수비로 처리해 홈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사진=요미우리 자이언츠>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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