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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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호 잘 녹아들고 있어요" KT 클린업, '완성형'이 되어간다

기사입력 2022.03.05 11:55 / 기사수정 2022.03.05 11:5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기장, 박윤서 기자) "지금 (박)병호가 팀에 잘 녹아든 것만으로 좋다."

KT는 5일 부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앞서 KT는 두산 베어스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강철 KT 감독은 "(선수들) 몸이 잘 만들어졌는데 보려한다. 두 경기를 했고 백업 선수를 추리고 있다.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계속 보고있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KT는 클린업트리오를 개편한다. 박병호와 헨리 라모스가 팀에 새롭게 합류하며 타선의 위압감이 달라졌다. 이에 이 감독은 "라모스가 잘해주면 (강)백호 3번, 병호 4번, 라모스가 5번에 들어가는 게 이상적이다"라며 타순을 이야기했다.

이어 이 감독은 박병호에 대해 "워낙 성실하고 준비 과정이 좋다. (유)한준이가 나간 빈자리를 충분히 잘 메워주고 있다.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가며 친해졌다. 선수들도 좋아한다. 지금 팀에 잘 녹아든 것만으로도 좋다. 백호도 여러가지를 알려주고 있고 호흡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장은 라모스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 감독은 "타격도 그렇고 기본적으로 주루와 수비가 괜찮다. 타격을 본 모든 사람들도 괜찮게 평가했다. 라이브배팅을 하는걸 보니 컨택이 좋고 힘도 있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KT는 김민혁(중견수)-김병희(2루수)-라모스(지명타자)-문상철(좌익수)-오윤석(1루수)-신본기(3루수)-권동진(유격수)-홍현빈(우익수)-고성민(포수) 순서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3번에 배치된 라모스가 팀 공격을 주도한다. 선발 마운드는 배제성이 책임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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