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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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시장 공략' 아스널, 페루 출신 DF 영입 시도

기사입력 2022.03.05 10:02 / 기사수정 2022.03.05 10:02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아스널이 페루 출신 수비수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지난 4일(한국시간) 아스널이 페루 출신 수비수 힐마르 로라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 메일은 "아스널 회장 비나이 벤카테샴이 남미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또 한 명의 남미 선수인 힐마르의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2000년생의 힐마르는 페루 출신의 오른쪽 수비수이며, 현재 페루 1부리그 스포르트 크리스탈에서 활약하고 있다. 2019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으며 2021시즌 1부리그 21경기에 출전하며 점차 팀 내 에서 입지를 다졌다. 2022시즌에도 리그 3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아스널이 최근 남미 시장에 눈을 돌린 이유가 브렉시트의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나가며 빅리그가 아닌 유럽 리그의 선수들을 영입하기가 더욱 까다로워졌다.

유럽 경제 공동체에 속하지 않은 선수들은 국가대표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거나 그들의 국가에 큰 기여를 했다고 인정 받을 때만 영국으로 이적해 워크퍼밋을 발급받을 수 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의 리그는 영국 축구협회에 의해 최상위 리그로 분류되고 있으며, 남미의 자국 리그에서 정기적인 출전을 기록한 경우, 영국 이적 후 워크퍼밋을 발급받기가 더욱 수월하다.

힐마르가 속한 리그는 페루이긴 하지만, 힐마르가 이미 팀 내에서 정기적인 출전 기회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아스널로 이적 시, 힐마르의 워크퍼밋 발급은 더욱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메트로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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