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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감독, "삼성화재보다 LIG손보가 편한 상대"

기사입력 2011.03.14 11:56 / 기사수정 2011.03.14 12:2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힐튼호텔, 조영준 기자] "상대 전적으로 보면 LIG손해보험이 올라오는 것이 편하다. 이경수와 페피치가 잘해줘서 삼성화재를 꺾고 올라왔으면 좋겠다"

오는 16일부터 시작되는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4개구단 감독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포스트시즌 진출 팀인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그리고 삼성화재와 LIG손해보험 감독은 14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우승을 향한 계획을 밝혔다. 

특히,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현대캐피탈의 김호철 감독은 "준플레이오프를 펼치는 두 팀 중, 삼성화재보다 LIG손해보험이 편한 것이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LIG손해보험이 올라오는데 표를 던지고 싶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올 시즌은 처음으로 정규리그 4위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준플레이오프 제도가 시행됐다. '만년 4위' 팀이었던 LIG손해보험은 올 시즌도 4위를 기록해 3위인 삼성화재와 3전 2선승제로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LIG손해보험의 김상우 감독은 "겸손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준플레이오프를 치를 예정이다. 삼성화재와 경기할 때는 서브가 가장 중요하다. 정규리그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서브가 잘들어갔는데 이 부분에 중점을 둘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준플레이오프에서 크게 활약해줄 선수에 대한 질문에 대해 김 감독은 "큰 경기에서는 에이스들이 제 역할을 잘해줘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경수와 김요한, 그리고 페피치가 골고루 잘해줘야 한다. 또한, 세터도 제 역할을 다해준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인 삼성화재의 신치용 감독은 "우리 팀은 백업 선수들이 얼마나 잘해주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취약해진 서브리시브와 디그 부분에서 문제점이 해결된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것 같다. 미련없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신치용, 신영철, 김호철, 김상우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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