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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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마이큐 언급 "그런 사람 아니야" (유퀴즈) [종합]

기사입력 2022.02.23 22: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공개 열애 중인 가수 마이큐를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신의 한 수'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나영이 마이큐를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육아는 매일매일 내가 별로인 사람이라는 걸 확인하게 된다. 보고 싶지 않은 내 끝을 내가 본다'라고 썼다"라며 물었다.

김나영은 "이럴 때 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이럴 때 좀 더 참았어야 됐는데. 그걸 못 하는 사람인 걸 제 스스로에게 들켜버리는 거다. 저도 오은영 선생님이나 이런 분들을 보면서 많이 공부를 한다. 막상 그 상황이 오면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난다"라며 털어놨다.

유재석은 "스스로 굉장히 자책을 많이 한다"라며 공감했고, 김나영은 "애들 재우고 나면 후회를 많이 한다"라며 덧붙였다.

유재석은 "내가 왜 예쁜 내 자식들에게 왜 그런 말을 했을까. 짧은 상황에 내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화를 낼 것인가. 한발 물러날 것인가. 물러났을 때 이 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이렇게 한 행동이 괜찮은 거구나'라고 착각하는 건 아닐까. 똑같은 행동을 반복할까 봐"라며 밝혔다.


조세호는 "시간이 빠르다는 걸 느낀 게 '놀러와' 때만 해도 이런 이야기 안 했다"라며 과거 세 사람이 함께 출연했던 '놀러와'를 언급했다.

유재석은 "그 후에 나영 씨를 자주 보지 못했다"라며 말했고, 김나영은 "예전에도 '유퀴즈' 신우 나왔을 때 식사하시면서 전화했다. 그때 펑펑 울었다. 언제든지 필요한 거 있으면 연락하라고"라며 고백했다.

유재석은 "나영 씨는 아는지 모르겠지만 나름의 애틋함이 있다. '놀러와'를 진짜 열심히 했었고 갑작스럽게 끝났다. 그래서 저희들끼리 애틋함이 있던 상황에 연말 시상식인가 제가 대상을 받았을 때 나영 씨가 엄청 울었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김나영은 "어떻게 보면 제가 진짜 깜깜하고 뿌연 시기를 보낼 때 옆에 있었던 사람이다. 그때 저한테 되게 어른이었던 사람"이라며 고마움을 전했고, 조세호는 "그때 어른이었던 사람이 지금은 누나보다 동생이다"라며 감탄했다.

특히 조세호는 "저는 솔직히 누나한테 예전에 섭섭했던 게 이쪽 일하면서 내 누나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1번이 진경이 누나, 그 다음 나영이 누나였다. 그렇게 표현하면 누나는 유쾌해 하지 않았다"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김나영은 "세호 씨가 저한테 매일매일 카톡을 보낸다. 패션과 예술 뉴스를 간추려서"라며 귀띔했고, 조세호는 "최근에는 조심스러웠던 게 혹시나 저의 매일 가는 문자가 그분이 혹시나"라며 마이큐와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김나영은 "그런 사람 아니다"라며 못박았다.

김나영은 "그 기사가 나고 얘가 안 보내서 '혹시 그런가?' 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유재석은 "좋아하나 싶었냐. 나영 씨가 옛날부터 '놀러와' 할 때도 그랬다"라며 회상했다.

조세호는 "예전에도 누나가 '전화 좀 해. 왜 전화 안 해?'라고 해서 밤에 전화를 했다. 누나가 '너 몇 시인데 전화를 해? 서툴다'라고 했다. '금요일에 뭐해? 만나자'라고 하면 '누나한테 금요일이 너랑 창희 만나려고 만들어진 금요일이 아니야'라고 하더라"라며 폭로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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