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가수 별이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23일 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웃픈 소식을 전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이젠 끝이구나' 했던 격리생활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며 "온 식구를 한 바퀴 돌아 어제부로 저까지 확진 판정을 받고 말았다"고 밝혔다.
이어 별은 "그래도 아픈 가족들을 다 돌보고 마지막 환자가 되었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또르르"라며 가족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송이랑 외할머니가 먼저 확진되고 저랑 드림, 소울이가 (코로나19 검사소에) 다녀왔다"면서 "소울이와 함께 양성 확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아이들은 짧고 가벼운 감기 증상 정도로 지나갔으니 너무 큰 걱정은 마시라"며 "빨리 회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할 예정이었던 별은 청취자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어제 취소된 '정오의 희망곡' 생방...기다리신 분들께도, 제작진 분들께도 죄송하다"고 전했다. 또한 JTBC 예능 프로그램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에 고정 출연 중인 그는 "2주째 녹화에 불참하게돼 너무나 송구할 따름"이라면서 "우리 위치스 멤버들, 감코소님들, 제작진들께도 죄송하고요...흑흑흑"이라며 미안해했다.
별은 간판 구멍에 얼굴을 대고 장난을 치는 드림이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그 와중에 홀로 생존(?) 할 것을 예감한 것인지 드림이는 저리도 해맑은 장난을 치더이다"라며 사진에 대해 설명, "대단하다 너, 축하한다 너"라는 태그를 덧붙였다.
별은 "모두들 부디 조심 또 조심 하시고 우리 건강만 하기로 해요. 몇 번을 강조해도 모자라요. '건강이 최고'라는 말"이라는 문장으로 끝을 맺었다.
앞서 별은 12일 남편 하하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삼남매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후 21일 "생존신고 한다"며 자가격리가 끝났음을 전한 바 있어 대중들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한편, 별은 2021년 하하와 결혼,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 = 별 인스타그램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