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EFL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리버풀이 암초를 만났다.
리버풀은 최근 2명의 새로운 부상자가 발생했다. 인터밀란과의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2-0 승리 직후, 지오구 조타와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부상을 당한 것. 이에 따라 두 선수 모두 노리치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매치업에 최종 결장했다.
그 이후 리버풀은 지난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선수의 부상 소식을 업데이트했다. 리버풀의 발표에 따르면, 조타와 피르미누는 각각 근육과 발목에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타, 피르미누의 동반 부상은 오는 28일 첼시와 2021/22시즌 EFL컵 결승전을 치러야 하는 리버풀에게 큰 타격이다. 약 일주일간의 회복 시간이 남아 있긴 하지만 현재로선 두 선수 모두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실제로 클롭 감독은 리버풀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조타, 피르미누의 기용을 묻는 것은 시기 상조다. 이것이 늦은 결정인지조차 가늠하기 어렵다. 오늘 조타와 피르미누를 봤는데, 둘 다 좋아 보였다. 그러나 항상 좋아 보이는 선수들이다"라며 "구체적인 문제들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야겠지만, 분명히 우리는 모든 것을 시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최근 티아고 알칸타라, 하비 엘리엇, 조던 헨더슨 등이 복귀하면서 잠시나마 풀 스쿼드로 복귀했던 리버풀은 다시금 전력에 공백이 발생하게 됐다.
리버풀과 첼시의 2021/22시즌 EFL컵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28일 오전 1시 30분에 펼쳐질 예정이다. EFL컵에서 리버풀은 8회, 첼시는 5회의 우승 전력을 갖고 있다. 양 팀의 마지막 우승은 각각 2011/12시즌, 2014/15시즌이다.
사진 = AP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