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 펼쳐

[엑스포츠뉴스=문인성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3호인 설기현이 아마추어팀인 디트코트와의 평가전에서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설기현의 소속팀인 레딩FC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설기현이 이날 디트코트와의 평가전 경기에 출전해 미드필드에서 활약하면서 인상적인 데뷔전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반 45분을 소화한 설기현은 글랜 리틀, 이브라히마 송코, 데이브 킷슨, 케빈 도일, 스티브 시드웰 등 대부분의 주전선수와 함께 활약해 다가오는 시즌에서의 주전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경기에서 레딩은 무려 9골을 몰아넣으면서 디트코트에 9-1로 완승을 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후반에 출격한 공격수 레로이 리타는 4골을 몰아넣으면서 설기현과 함께 최고의 이적료로 영입한 값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설기현은 15일에 있을 브롬리와의 평가전에도 출전할 것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취업비자 발급 문제 때문에 스티브 코펠 감독으로부터 받은 휴가는 연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