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KT가 상체를 터트리며 1세트를 가져갔다.
20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2라운드 담원 기아 대 KT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담원 기아는 '버돌' 노태윤,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덕담' 서대길, '켈린' 김형규가 나왔고 KT는 '라스칼' 김광희, '커즈' 문우찬, '아리아' 이가을, '에이밍' 김하람, '라이프' 김정민이 출전했다.
1세트에서 담원 기아는 그웬, 그레이브즈, 베이가, 케이틀린, 럭스를 픽했다. KT는 제이스, 신짜오, 아리, 이즈리얼, 카르마를 골랐다.
초반부터 봇 듀오 간의 치열한 견제 싸움이 열렸다. 라인전이 치열한 가운데 커즈가 먼저 탑을 공략하면서 버돌을 끊어냈다. 이 과정에서 라스칼이 킬을 먹고 탑 차이를 벌렸다.
커즈의 활약이 이번에도 이어졌다. 용 쪽 시야 장악에 나선 커즈는 쇼메이커를 순식간에 녹였고 추가로 첫 바다용을 차지했다.
13분 경 커즈는 미드에 전령을 풀면서 아리아를 키웠고 1차까지 파괴했다. 두 번째 대지용을 획득한 KT. 캐니언까지 끊어내면서 기세를 제대로 잡았다.
드래곤 3스택까지 손쉽게 쌓은 KT는 잘 큰 라스카릉ㄹ 앞세워 봇을 거세게 밀어붙였고 끝내 2차를 밀어냈다.
KT는 골드 격차를 쭉쭉 벌렸고 시야 상황에서도 우위를 점하면서 바람용 영혼을 획득했다. 담원 기아는 그럼에도 봇에 홀로 있던 라스칼을 끊어냈다.
29분 경 KT는 깜짝 바론을 시도했고 담원 기아는 이를 눈치채지 못했다. 결국 바론의 주인은 KT가 됐다. 바론 버프를 두른 KT는 타워 철거에 나섰고 모든 2차 타워를 모두 날렸다.
이제 장로로 전장이 옮겨졌다. 장로를 두고 양 팀의 포킹 싸움이 이어졌다. 잘 큰 라스칼이 터졌지만 KT는 힘의 차이로 4대 5 전투를 이겼고 게임을 그대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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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