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2.15 13:4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전북현대모터스가 포항 강상우 선수 영입계획을 철회키로 결정했다.
전북은 1월 5일 포항과 이적합의서를 체결한 후 선수 측과 한 달가량 연봉협상을 진행했으나 기본급과 수당 등 연봉 조건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포항과 협의를 통해 영입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전북은 특히 최근 개정된 프로축구연맹의 규정에 따라 선수와 협의를 거친 후 양 구단 간 이적 합의에 이르렀으나 이후 선수가 해외 구단과 이중 협상을 진행한 정황과 돌연 협상 종료를 통보해오는 등 더 이상 선수와의 신뢰관계 유지가 곤란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북은 이번 영입 계획 철회로 올 시즌 전력 보강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지만, 영입을 강행하는 것 또한 선수 의사를 존중하는 전북의 영입 정책과 맞지 않는다는 판단 아래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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