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3000m 계주 금메달에 사냥에 나선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의 최민정, 이유빈, 김아랑, 서휘민, 박지윤은 13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털인도어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 출격한다.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는 한국이 자랑하는 전통의 효자 종목 중 하나다. 최근 펼쳐진 7번의 올림픽에서 6번의 금메달을 수확했을 정도다. 1994 노르웨이 릴레함마르 동계올림픽, 1998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 2002 미국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2006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올림픽까지 4연패를 이룩했고, 2014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다시 한번 2연패를 달성했다. 2010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에도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인해 실격 처리됐다.
지난 9일 열린 준결승에서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은 4분05초904를 기록, 2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레이스 종반까지 3위로 처져 있었지만, 에이스 최민정이 아웃코스 추월에 성공하며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결승전에서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은 개최국 중국을 비롯하여 캐나다, 네덜란드와 레이스를 펼친다.
현재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황대헌, 최민정의 활약에 힘입어 남자 1500m 금메달, 여자 1000m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에 더해 오늘 펼쳐질 여자 3000m, 남자 500m(황대헌)에서도 금빛 레이스를 이어갈 전망이다.
3000m 계주 결승은 13일 오후 8시 44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