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 로드리가 구단과 미래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드리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30세가 넘어 노쇠화가 진행 중인 페르난지뉴를 대체하기 위한 임무를 맡은 로드리는 이적 첫 해 준수한 활약을 보였지만,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2020/21시즌부터 팀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탈압박 능력이 폭발한 로드리는 중원의 '사령관'으로 활약하며 맨시티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2020/21시즌 리그 34경기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로드리는 이번 시즌에도 리그 20겨경기에 출전하며 맨시티의 중원을 든든하게 책임지고 있다.
페르난지뉴를 대체할 수 있냐는 의문은 사라졌고, 세계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 성장하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로드리와 맨시티는 2024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되며, 로드리는 다른 팀으로의 이적이 아닌 맨시티와 재계약만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전담 기자 스튜어트 브레넌과의 인터뷰에서 로드리는 "맨시티와 미래를 함께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맨시티에 합류했을 때부터, 매우 행복했다. 맨시티와 동행하는 것은 정말 환상적인 경험이다. 여기서 거둔 성공에 매우 기쁘지만, 더 많은 것을 원한다. 맨시티는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자격이 있는 클럽이다. 우리는 야망을 갖고 있고, 충분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난 이 클럽과 더 높은 목표를 실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제는 펩 과르디올라의 든든한 조력자가 된 로드리는 오는 13일 오전 노리치 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출격을 준비 중이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