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프리미어리그가 코로나19 관련 규제 축소를 결정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10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일부 삭제하는 결정을 했다고 발표했다.
프리미어리그는 12월과 1월, 몇몇 클럽이 코로나에 직격탄을 맞으며 20번의 리그 경기가 연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또,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선수와 스태프를 포함해 103명의 관계자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는 등 리그 진행에 큰 영향을 받았다.
이에 프리미어리그는 지난달 코로나 검사 주기를 더욱 촘촘히 하는 등 규제 강화를 시행했다. 강화된 조치는 약 한 달 간 이어졌고, 프리미어리그는 이후 규제 완화를 결정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사회적 거리두기는 여전히 유지가 되겠지만, 실내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규정과 경기 이후 선수들의 관리 시간을 제한하는 방침을 삭제할 예정이다. 또,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진행된 감염성 질병 간이검사와 PCR 테스트는 2주에 한 번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프리미어리그의 코로나19 긴급 조치는 이달 말 만료를 목표로 정기적인 관리를 받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