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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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비 아껴서 술" 신봉선, 안영미와 흑맥주 50캔 폭음 (국민영수증)[종합]

기사입력 2022.02.09 22: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개그우먼 신봉선이 남다른 술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9일 방송된 KBS Joy '국민 영수증'에는 신봉선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유럽 술 여행이 목표인 '술꾼 도시녀'의 영수증이 공개됐다.

남다른 주량을 자랑했던 신봉선은 "창고형 매장에서 3박스 이상 사면 이름을 적고 나와야 된다. 갈 때마다 이름과 주소를 쓰고 나왔다"라고 밝혔다. 주사가 있냐는 질문에 송은이는 "있더라"라며 회상했다. 송은이는 술에 취한 신봉선을 버려진 의자에 앉혀 끌고 간 경험을 떠올렸다.

의뢰인의 영수증을 보며 신봉선은 "선배님 오늘 갈래요?"라며 술 마켓에 큰 관심을 보였다. 숙취해소제까지 먹고 술을 사는 건 너무하지 않냐는 질문에 신봉선은 "22도로 내리고 술 사먹는 거. 기름값, 가스비 아껴서 술 사먹고 싶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밥을 안 먹는다"는 말에 공감한 신봉선은 "한참 혼술에 빠져있을 때, 밥 겸 술을 먹었다. 그게 밥이다"라고 설명했다.

자신이 빠진 잣막걸리를 의뢰인에게 보내주겠다는 신봉선에게 김숙은 "알지도 못하는 사람인데 왜 보내냐"며 다그쳤다. 신봉선은 "이왕 드시는 막걸리 맛있는 거 드시라고"라며 남다른 술 사랑을 드러냈다.


송은이는 "제가 독립하고 작업실을 얻었었다. 그러면서 신봉선, 안영미를 초대했다. 제가 독립하면 맥주 사서 줄 세우는 게 꿈이었다. 흑맥주를 채워놨다. 초대해서 술을 먹다가 먼저 들어가서 잤다. 다음날 냉장고를 열었는데 까맸던 냉장고가 하얘져있었다. 50캔 정도 있었는데 다 먹었다"라고 일화를 밝혔다. 신봉선은 "그만큼 먹은 줄 몰랐다"라며 머쓱하게 웃었다.

김숙은 "송은이는 술 먹은 걸 저한테 숨긴다. 왜냐면 술 먹는다고 하면 제가 간다. 실수를 많이 하니까 약점 잡으려고 간다"라고 전했다. 송은이는 "카메라 들고 온다"며 "김숙이 옆에 있는 한 과음 안 한다"라며 휴대폰이 없던 시절 부렸던 주사를 밝혔다.

신봉선, 송은이의 주사 영상을 보고 김숙은 "두 분 표정 보라"며 웃었다.

사진=KBS Joy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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