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최유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성장했음을 느꼈다고 전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6일(한국시간) 인도 뭄바이 DY파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중국과의 2022 AFC(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에 2-3으로 역전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국은 전반에 두 골을 넣고도 후반에 세 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패했다. 전반에 선제골을 넣은 최유리는 경기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전반전에 좋은 플레이로 득점해 좋았다. 후반에 아쉬움이 남는 것뿐만 아니라 반성해야 한다. 힘든 아픔이기 때문에 아픔을 가지고 다음 대회에 임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유리는 이번 여정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묻자 “이번에 오랜 기간 합숙 훈련하면서 준비한 걸 현재까지 많이 보여줬다. 보여준 만큼 성장했을 거라고 믿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보여줘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최유리는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일요일에 많이 응원해주셨는데 승리로 보답하지 못했지만 많은 응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