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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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극대화 할 겁니다" 완성형 타자, 완벽을 추구하다

기사입력 2022.02.02 07:3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함평, 박윤서 기자}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부각시키고 훈련을 통해 더 극대화할 것이다." KIA 타이거즈 나성범(33)은 한계를 뛰어넘으려 한다.

KIA는 1일 함평 KIA챌린저스필드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시작했다. '타이거즈맨'으로 새 출발을 알린 나성범도 스프링캠프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전에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가볍게 몸을 푼 나성범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훈련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전 일정을 마치고 만난 나성범은 "처음이 중요해서 원래 하던 대로 하려고 한다. 너무 무리해서 하기보다는 조금씩 차근차근 컨디션을 올릴 예정이다. 훈련지가 다르고 이동도 계속해야 해서 적응을 빨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칭스태프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여러 가지가 새롭다. 목표는 빠른 적응이다"라고 밝혔다.

KIA에서 맞이하는 첫 스프링캠프에서 주안점을 두고 있는 키포인트는 무엇일까. 나성범은 "매년 삼진과 볼넷 비율을 조절하려 했는데 잘 안됐다. 올해도 그 부분을 끊임없이 노력하려 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부각시키고 훈련을 통해 더 극대화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장점을 강화하고 보완점을 개선하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나성범은 수비 훈련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할 계획이다. 그는 "수비도 신경을 쓸 것이다. 수비와 주루를 비롯해 전체적으로 보강을 많이 해야 한다. 수비는 내가 타구를 처리해야 할 때 다른 수비수들과 코칭스태프가 편안한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나성범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과거 큰 부상 아픔을 겪은 만큼 더 이상의 이탈은 금물이다. 그는 "근육량을 늘리면 좋지만, 안 다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캠프 중에 다치면 시즌에 영향을 끼친다. 부상을 당하지 않는 선에서 컨디션을 올리려고 한다. 2년 전에 무릎 부상이 있었고 과부하를 줄이기 위해 체중 조절이 필요하다. 필드 훈련을 통해서 체중을 조절할 것이다"라며 힘주어 말했다.


사진=함평,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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