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4연패를 당한 마요르카의 루이스 가르시아 플라자 감독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23일 오전(한국시간) 마요르카는 비야레알과의 2021/22시즌 라리가 22라운드 매치업에서 0-3 대패를 허용했다. 이로써 4승 8무 9패 승점 20점으로 17위를 유지했다. 강등권인 18위 카디스와의 승점 차는 단 2점에 불과하다.
이날 마요르카는 전반 11분 루소의 자책골로 인해 리드를 허용했고, 전반 33분 트리게로스의 추가골이 터지며 패색이 짙어졌다. 결국, 85분경 루소가 페널티킥까지 내주었고, 키커로 나선 파레호가 3-0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PK를 내준 루소는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후반 69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이 크로스 3회, 드리블 돌파 1회 등을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이에 플라자 감독은 경기 종료 직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우리는 그동안 1부 리그 경험이 부족한 팀이었다. 두 번째 골 상황에 좀 더 격렬하게 역습을 차단하고, 전술적인 반칙을 범했어야 했다. 화가 많이 났다"라며 "우리는 이 핵심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선수들을 뽑아야 할 것이다. 많은 기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보가 되어선 안된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오는 2월 카디스와 단두대 매치를 벌이는 것에 대해 "최종전은 아니지만 매우 중요한 경기다. 그 경기를 위해 우리는 모든 팬들의 응원이 필요하다. 강도, 기술, 골이 향상되어야 하고, 계속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에서 매우 흥미로운 세 경기를 앞두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마요르카는 비야레알전을 끝으로 A매치 브레이크에 돌입한다. 그 이후 오는 3일 라요 바예카노와의 코파 델 레이 8강전, 5일 카디스와의 라리가 23라운드 일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 = 마요르카 공식 홈페이지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