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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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나경은 때문에 알아야"…산부인과 의사 등장 (유퀴즈)[종합]

기사입력 2022.01.20 10: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유재석이 아내 나경은을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자궁 질환 명의 김미란 교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퀴즈'에는 산부인과 생식 내분비학 전문의이자 자궁 근종 로봇 수술의 대가 김미란 교수가 등장했다. 그는 "생식내분비 분야는 모든 여성들의 질환을 종합적으로 다룬다. 자궁 근종 환자를 많이 다룬다"고 소개했다.

이에 유재석은 "저 같은 경우에는 (아내) 나경은 씨도 그렇고 병원에 혹시 일이 있으면 가야 한다. 교수님을 통해서 이런 걸 알아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미란 교수는 여성 생식기 구조와 질환에 대해 전했고, 유재석은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질환들을 많은 여성분들이 겪고 계시다고 들었다"고 걱정했다.

이어 김미란 교수는 "초음파 검사를 해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어서 대학생 정도가 되면 방학 때 한 번씩 초음파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며 "난임의 원인이 된다. 생리도 엄청나게 양이 많아진다. 빈혈이 굉장히 심해진다"고 전했다.


김미란 교수의 이야기를 듣던 조세호는 "말씀을 엄청 잘하신다. 전혀 긴장하시지도 않는다. 정보에 의하면 초등학교 때 응원단장이셨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 교수는 "저 앞에 나가서 하는 거 좋아한다"고 답했고, 유재석과 함께 337 박수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산부인과를 선택할 때 결심했던 신념이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미란 교수는 "제가 인턴 때, 옛날에는 아기를 정말 많이 낳아서 인턴들도 아기를 낳았다. 아기를 받고 산모에게 돌아가야 하는데 아기가 저를 딱 잡고 안 놓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생명의 힘, 너무 감동을 받았다. 소중한 자궁을 지켜서 여성 건강을 위해서 평생 이바지 해보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란 교수는 지난 2010년, 스스로 유방암을 진단 받았다고 말해 유재석, 조세호를 놀라게 했다. 김미란 교수는 "바로 2기를 받았다. 우리나라 유방암이 치료를 정말 잘하고 세계적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수많은 환자들을 돌보시느라 교수님 건강은 제대로 돌볼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김미란 교수는 "항암 치료를 3주마자 네 번 받았다. 머리가 없어서 가발을 썼었다. 제가 빠지니까 환자들이 대혼란이 오더라. 그래서 좀 축소해서 진료를 하기로 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tv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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