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8.23 20:04 / 기사수정 2007.08.23 20:04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판 니가 돌아왔다'
지난 2006 독일월드컵 이후 마르코 판 바스텐(44) 감독과의 불화로 대표팀과 거리를 두었던 뤼트 판 니스텔루이(31)가 1년여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23일(한국시간), 판 니스텔루이는 네덜란드 대표팀의 일원으로 취리히에서 열린 스위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로빈 판 페르시(22), 라파엘 판 더 바르트(23)와 함께 3톱으로 나선 판 니스텔루이는 수비와 공격을 오가며 팀플레이에 충실한 모습이었다. 그는 세트피스와 역습시, 수비를 끌어주는 포스트 플레이로 동료의 움직임을 편하게 해주었다.
전반 24분에는 패널티박스 내에서 수비수 필립 센데로스(22)의 키를 넘긴 후 슈팅까지 이어갔으나 아쉽게 빗나가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종료와 함께 카이트와 교체 된 반니스텔루이는 경기 종료 후 부트발존과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대표팀이어서 긴장했다. 다음엔 더 잘하겠다"며 대표팀에서 활약을 다짐했다.
판 바스텐 감독 역시 "잘해주었다. 이 정도면 무난하다. 앞으로 기대해보겠다"며 판 니스텔루이를 대표팀에서 중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네덜란드는 후반 딕 카이트의 헤딩 골에도 불구, 스위스의 바르네타에게 두 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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