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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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고 라인'의 애정 "울산 앰블럼 단 '자부심' 느끼는 것 중요해"

기사입력 2022.01.19 11:51 / 기사수정 2022.01.19 15:19


(엑스포츠뉴스 거제, 김정현 기자) 울산현대 유스팀 현대고 라인이 홍명보 감독이 원하는 바를 이미 잘 갖추고 있었다.

19일 경상남도 거제 삼성호텔에서 울산현대축구단의 공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울산 현대 유스팀 현대고등학교 출신 임종은, 설영우, 오인표, 김현우는 울산에 대한 애정을 강하게 드러냈다. 

앞서 홍명보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유스팀 선수들이 프로팀에서 더 많이 뛰고 나아가 팀에 대한 충성심을 좀 더 보여야 우승에 더 다가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임종은은 "울산에 전에도 있었고 지난 시즌 오랜만에 돌아왔는데 이전보다 원팀이 되려고 노력하는 선수들의 대화가 많다"며 "팀에 대한 충성심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그런 것에 대해 노력하고 하나가 되려고 하고 있다. 현대고로서 중요하다기보다 울산 앰블럼을 달고 뛰는 선수라면 그런 걸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설영우 역시 "팀에 있어 중요한 건 모든 선수가 하나가 되는 것이다. 모든 선수가 같은 마음이지만, 현대고 출신 선수라면 어렸을 때 울산이 이뤄왔던 역사를 가까이서 지켜보며 자라왔다"라며 "그에 대한 자부심이 다른 선수들보다 더 있을 거로 생각한다. 그걸 꿈으로 키워왔고 이 자리에 왔으니 저희도 실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희는 충성심, 자부심을 더 갖고 저희가 앞장서서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해외에서 프로 생활을 이어가다가 이번 시즌 울산으로 돌아온 오인표와 김현우의 생각도 비슷했다. 오인표는 "어릴 때부터 현대고에서 축구를 하면서 울산 프로팀을 많이 봐왔다. 현대고 출신으로서 더 발전할 수 있는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현우도 "팀에 대한 충성심은 당연히 있다. 해외 생활을 하다가 복귀를 결정할 때 쉽게 결정할 수 있었던 것도 이 팀을 사랑해서였다. 어릴 때부터 팀을 위해 뛰는 걸 봐웠다. 그런 걸 또 유스 선수들이 더 강하게 생각하고 있을 거라고 느끼고 있다. 그런 것들이 좋은 형들과 합쳐져서 시너지 효과를 낼 거로 생각한다"고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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