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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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DF, 재계약 후 부상→수술...'억장 와르르'

기사입력 2022.01.18 17:33 / 기사수정 2022.01.18 17:33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사무엘 움티티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센터백 움티티가 훈련 중 부상당한 발을 수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르사는 "움티티는 수술대에 오를 것이며, 클럽 전문의인 안토니 달마우가 수술을 집도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바르사는 17일 움티티가 훈련 도중 발목과 발가락 사이의 뼈인 5번째 '중족골' 골절 부상을 당했다고 알렸다.

바르사의 골칫덩이로 전락한 움티티는 지난 10일 급료를 삭감하면서까지 바르사와 2026년까지 재계약을 맺으며 재기를 노렸지만, 다시 한 번 부상을 당했고 이번엔 수술까지 단행해야 하기에 재활 기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움티티는 20116/17시즌 올림피크 리옹에서 바르사로 이적했다. 이적 첫 해 리그 25경기 1골을 기록하면서 팀 내 입지를 다졌고, 2017/18시즌까지 준수한 출전 기록을 보이면서 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도약하기만을 기다렸다.


그러나 2018/19시즌부터 유리몸 기질이 발동됐다. 장기 무릎 부상을 당한 움티티는 2018/19시즌 리그 14경기 출전에 그쳤고, 2019/20시즌과 2020/21시즌에도 부상으로 리그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부상으로 폼이 저하된 움티티는 결국 팀 내에서 입지를 잃어갔고, 재정난에 시달린 바르사는 고주급자인 움티티를 매각해 재정난을 해결하길 원했다. 그러나 움티티는 바르사를 떠나길 원치 않았다.

결국 움티티는 급료를 삭감하면서까지 바르사에 남았지만, 또 부상을 당했고 바르사 팬들은 움티티가 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기약없는 기다림을 버텨야 한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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