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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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용,'명품 크로스'의 진수를 보여줬다.

기사입력 2007.08.23 08:12 / 기사수정 2007.08.23 08:12

임찬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상암,임찬현기자] 올림픽 대표팀 측면 미드필더인 김승용이 우즈벡과의 경기에서 예리한 크로스를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았다.

22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에서 김승용은 후반 26분 이상호의 동점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김승용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77분 이승현과 교체될때까지 경기내내 날카로운 크로스를 선보이며 한국의 공격에 힘을 불어넣었다.

김승용은 2004년 부평고를 졸업하자 마자 FC서울로 입단하며 실력을 일찌감치 인정받은 선수다. 하지만 김은중, 정조국등 선배들에게 주전경쟁에서 밀리며 출전기회를 쉽게 잡지 못하다 올시즌 광주상무로 둥지를 텄다. 적은 경기수에도 불구하고 김승용은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패싱력으로 K리그 팬들에게 익히 알려진 선수다.

이날 경기에서도 그의 장점은 유감없이 발휘됐다. 김승용은 전반 좌우 중앙을 가리지않고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하며 최전방 공격수들에게 수차례의 기회를 제공했다.

후반에도 그의 활약은 계속됐다. 후반 14분 반대쪽 측면에서 침투하는 이근호에게 정확히 크로스를 제공했고 후반 17분에는 키커로 나서 직접 슈팅을 차는등 우즈벡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결국, 후반 26분 김승용이 패널티 외각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상호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K리그의 숨은 진주 김승용. 리그뿐만 아니라 국가대표에서도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임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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