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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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출신의 흥분..."콘테 이후를 봐라"

기사입력 2022.01.14 11:10 / 기사수정 2022.01.14 11:11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토트넘 출신 저메인 데포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극찬했다.

지난 13일(한국시간) 데포는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두가 내가 축구 구단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했을 때 매우 흥분됐다. 그는 경험이 있고, 믿을 수 없는 감독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통계자료를 봐라. 토트넘의 달리기 통계를 봤는데,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실력이 늘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콘테 감독은 훈련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라며 찬사를 보냈다.

실제로 토트넘은 최근 콘테 감독과 함께 가파른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치른 프리미어리그 9경기에서 5승 4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는 중이다. 누누 산투 전임 감독 시절 9위로 추락했던 순위도 6위(10승 3무 5패 승점 33점)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현재 토트넘은 4위 웨스트햄보다 3경기를 덜 치렀고, 이들과의 승점 차는 4점에 불과하다. 따라서, 폭설 및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연기된 3경기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수반할 경우, 4위 탈환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최근 데포는 레인저스와의 동행을 종료했다. 스티븐 제라드가 레인저스의 감독이었던 시절 플레잉 코치로 활약했던 데포이지만, 새로 부임한 지오바니 반브롱크호스트 감독 휘하에서는 선수 역할에 집중했고 출전 기회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실제로 2021/22시즌 데포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전 시간은 단 8분 남짓에 불과했다. 39세의 불혹에 접어든 나이이기 때문에 젊은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무직 상태인 데포는 현역 축구선수로서의 커리어를 마무리한 뒤, 축구 해설가로 데뷔할 전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 저메인 데포 SNS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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