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의 피' 조진웅, '홍보 요정' 변신...예능→유튜브까지 접수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 기자) '경관의 피' 조진웅이 '홍보 요정'으로 변신했다.

'경관의 피' 조진웅이 선보인 '열혈 홍보' 행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좀처럼 예능에서 보기 쉽지 않았던 그가 '경관의 피'를 위해 예능, 라디오,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한다

조진웅은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배우 권율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 한편의 콩트 같은 입담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10년지기인 만큼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이들의 친근한 모습은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권율 편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진웅은 자신의 후배인 권율의 거침없는 장난에도 흐트러짐 없이 유쾌하게 맞받아치는 모습으로 일명 '곰과 제리' 케미를 탄생시켰다. 그의 소탈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조진웅은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하며 '경관의 피' 홍보에 불을 붙였다. 조진웅은 혼란의 '받쓰' 실력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조진웅은 함께 출연한 최우식과의 선후배 케미는 물론, 간식게임에서도 문제를 맞히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며 거침없는 활약을 선보였다.

그런가 하면, 조진웅은 디스커버리 채널의 시네마틱 로드무비 '잠적'에서 혼자 여행을 즐기는 비교적 편안한 모습으로 또 다른 힐링을 선사했다. 데뷔 이래 첫 단독 리얼리티에 출연한 그는 광주를 거쳐 여수로 떠나는 여정에서 눈과 귀를 사로잡는 먹방을 선보이며 친근한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자유 여정 속에서도 극장을 찾은 조진웅은 팬데믹으로 인해 관객들을 직접 만날 수 없던 상황 탓에 우울했던 감정을 고백했다. 관객들을 향한 깊은 애정과 배우로서의 진정성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경관의 피' 주연 배우들과 함께 유튜브 '뭅뭅'에 출연한 조진웅은 영화 촬영 도중 생겼던 비하인드를 전했다. 더불어 영화 개봉 당일에는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와 네이버 NOW '경관의 피 무비토크'를 연달아 출연해 열혈 홍보 기세를 이어갔다. 특히,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경관의 피'는 아버지의 원픽 영화라고 할 수 있다"고 밝힌 조진웅은 그동안 맡았던 형사 역할 중 박강윤 캐릭터가 가장 럭셔리한 캐릭터라고 소개하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처럼 조진웅은 '경관의 피'의 주연 배우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능적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앞선 인터뷰를 통해 2년 만에 관객들과 만난 것에 대해 "너무 울컥하고 행복했다"고 밝혔다. "'내가 이래서 배우 일을 하는 거구나'라고 생각했다"며 관객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언급했다. 

스크린을 뛰어넘어 예능, 라디오, 유튜브 등으로 뻗어가고 있는 배우 조진웅의 '열혈 홍보' 행보에 힘입어, 입소문까지 더해진 '경관의 피'의 흥행 바람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사진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tvN '놀라운 토요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 SKY채널 '잠적', 유튜브 채널 '뭅뭅', 네이버 NOW, 엑스포츠 미디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