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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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무승부'...베라티 "음바페가 넣었더라면"

기사입력 2022.01.10 09:36 / 기사수정 2022.01.10 09:36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마르코 베라티가 경기 결과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파리 생제르망은 10일 오전(한국시간) 올림피크 리옹과의 리그1 20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파리는 전반 7분 루카스 파케타에게 이른 실점을 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넘겨줬지만, 후반 36분 틸로 케러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파리에겐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리옹의 홈에서 펼쳐지긴 했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 있었기 때문에 파리의 우세가 예상됐다. 경기는 예상대로 흘러갔다. 파리는 선제 실점 이후 경기를 주도하며 계속해서 리옹을 압박했다. 이는 표면적인 지표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파리는 68.4%의 점유율과 15개의 슛팅을 기록했고, 리옹은 31.6%의 점유율과 11개의 슛팅을 기록했다.

그러나 리옹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팀의 주포인 킬리안 음바페가 전반 41분과 후반 41분 골대를 맞췄고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마우로 이카르디가 3번의 슛팅을 기록했지만, 리옹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경기 이후 평점 7.14로 팀 내 최다 수치를 기록한 베라티는 결과에 대해 약간의 아쉬움을 표현했다. 베라티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수준급의 경기력을 가진 두 팀이 펼친 좋은 경기였다. 피치 위에는 최정상급의 선수들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선제 실점을 하긴 했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했고 기회를 만들었다. 무승부라는 결과를 납득할 수는 있지만, 음바페가 득점을 기록했다면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아쉽긴 하지만, 사람들이 우리의 경기를 보고 즐겼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무승부로 파리는 승점 47점을 기록, 2위 OGC 니스와 승점 11점차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1위를 유지했고, 리옹은 승점 25점을 기록 리그 1위에 머물러 있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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