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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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챔피온 성남, 챔프때 유니폼 K리그서 입는다

기사입력 2011.03.05 17:14 / 기사수정 2011.03.05 17:14

유정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 유정우 기자]  "상의는 성남 고유의 컬러인 엘로우를 유지했고, 하의는 한국축구의 '혼'을 대표하는 레드로 잡았습니다."

성암일화프로축구단의 유니폼 발표회장을 찾은 로또스포츠 담당자의 말이다.

성남은 지난 2일,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2011시즌 유니폼 발표회'를 열고, 필드플레이어와 GK에 대한 홈/어웨이 유니폼을 각각 공개했다.

가강 눈에띄는 특징은 메인 컬러의 변화인데, 성남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착용했던 엘로우 상의에 레드하의를 새로운 유니폼 배색으로 변경, 발표했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당시 성남은 K리그와 한국축구를 대표한다는 사명감을 강조하며, 전통적인 팀컬러인 엘로우 상의에 대표팀 고유색상인 레드를 하의에 적용, 아시아 챔피언에 등극한 바 있다.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로또스포츠'가 개발한 이번 유니폼은 기능성 면에서 '쿨론(coolon)'소재를 채택, 속건속습의 테크놀리지를 실현한 것으로 알려진다.

디자인적으로 볼때, 애리부분의 V자는 판안한 라운드 형태에 엘로우와 레드의 배색라인으로 구성했으며, 상의 가슴부분에 물흐르듯 역동적인 문양을 삽입, 시각적으로 스피드하고 민첩하게 보이는 효과를 강조했다는게 업체측 설명이다.
   
원정 유니폼은 상,하의 화이트에 네이비로 물결무늬 절개선을 새겼넣었고, 어깨 부분에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나타내는 '기념로고'를 붙였다.

골키퍼는 홈경기에서는 상,하의 네이비를, 원정경기에서는 검정 바탕에 성남 일화의 고유색인 엘로우가 배색으로 포인트 된 유니폼을 착용하게 된다.

로또스포츠의 정현진 팀장은 "이번 새 유니폼은 스포츠 브랜드와 구단이 공동 개발한 특징이 있다"면서 "구단의 공식 용품후원사로써 과학적 소재와 역학적 디자인이 가미된 새 유니폼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팀워크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성남구단 김정호 팀장은 "지난해 성남은 팬을 비롯한 든든한 후원사들 덕분에 아시아 챔피언에 올라갔 수 있었다"면서 "2011시즌 새 유니폼 발표회를 계기로 선수와 팬, 프론트와 후원사들이 합심해 지난해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또스포츠는 1973년, 브랜드런칭 이후, 축구와 테니스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이탈리아 토탈 스포츠 브랜드이다. 현재 세계 30개국 이상의 프로축구팀 및 대표팀의 스폰서십 마케팅을 추진중에 있다.



유정우 기자 jw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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