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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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을 양효진과 매치업, 잃을 게 없다" [현장:톡]

기사입력 2022.01.04 18:47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윤승재 기자) ‘원조’ 국대 센터와 ‘미래’ 국대 센터 맞대결이 성사됐다. 

KGC인삼공사는 4일 수원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대건설은 18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승점은 벌써 54점으로 2위 한국도로공사와도 12점이나 차이가 난다. 승리와 함께 3위 도약을 노리는 인삼공사로선 힘겨운 상대다. 

경기 전 만난 이영택 인삼공사 감독은 “여러 방법을 찾아보고 준비를 했는데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선수들이 준비한대로 경기를 풀어가주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인삼공사의 센터진은 정호영과 박은진이 선발로 나선다. 이영택 감독은 “정호영을 양효진과 붙여볼 생각으로 센터진을 구성했다”라면서 “정호영이 우리 팀에서 높이가 제일 좋은 선수고 자신감도 넘치는 선수라 맡겨보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정호영은 당초 레프트로 팀에 입단했으나 2019-2020시즌 종료 후 센터로 포지션을 전향, 올해 센터로서의 첫 시즌을 치르고 있다. 이후 정호영은 팀의 핵심 센터로 자리 잡으며 만개, ‘미래의 국가대표 센터’로까지 평가되고 있다. 


이 감독은 “(정)호영이로선 양효진과 붙었을 때 잃을 게 없다. 자신 있게 본인이 가진 걸 가지고 열심히 해보라고 이야기했다”라면서 “호영이는 항상 자신감이 넘치고 밝은 선수다. 부담을 갖거나 긴장하진 않을 것”이라며 정호영을 격려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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