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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다시 위협하는 코로나19...선수단 내 확진자 발생

기사입력 2022.01.04 00:1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다시 반등을 노리는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에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발생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6일(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와의 2021/22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3일 스탬포드 브릿지 복귀전을 앞두고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토트넘은 3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10승 3무 5패, 승점 33점으로 6위, 첼시는 12승 7무 2패, 승점 43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콘테 감독은 첼시 원정을 앞두고 나쁜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 선수단에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발생했다. 콘테 감독은 "우리는 코로나19 몇몇 케이스들을 확인하는 중이다. 그 선수들이 경기에 결장할지 100% 확신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토트넘에겐 코로나19 확신이 이번이 두 번째다. 토트넘은 지난 12월 6일 노리치 시티와의 리그 15라운드 맞대결 이후 선수단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선수 9명, 코치진 7명 등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고 토트넘 훈련장까지 폐쇄됐다. UEFA(유럽대항전)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G조 최종전 스타드 렌과의 홈 경기를 시작으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레스터시티와의 원정 경기까지 총 3경기가 연기됐다. 

출전명단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콘테 감독은 과거 자신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영광을 누렸던 스탬포드 브릿지로 향한다. 그는 2016/17시즌 첼시 감독으로 부임해 곧바로 리그 30승을 달성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내게 확실히 스탬포드 브릿지로 돌아가는 건 엄청날 것이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난 첼시에서 놀라운 두 시즌을 보냈고 구단과 많은 친분을 만들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콘테는 1월 이적시장을 위한 보드진과의 회의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내 예상은 구단과 대화를 나누면서 내 의견을 말하는 것이다. 구단은 나와 대화 이후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콘테 감독은 여전히 스티븐 베르흐바인과 라이언 세세뇽이 부상으로 결장한다고 전했다. 그는 "세세뇽의 상황이 베르흐바인보다 더 낫다. 그는 다음 경기에 준비가 될 예정이다. 아마 FA컵에서 가능할 것이다. 베르흐바인의 경우 종아리 문제 때문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그가 가능해질 때까지 더 신경을 쓸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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