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윤승재 기자) GS칼텍스가 1위 현대건설에 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GS칼텍스는 3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방문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5-22, 20-25, 23-25, 18-25)로 패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3연패 수렁에 빠지며 3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1세트 7연속 득점으로 승리를 거두고 외국인 선수 모마가 28득점, 강소휘와 유서연이 각각 12득점을 올렸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경기 후 만난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오늘은 현대건설 높이에 고전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최근 경기력이 나쁘진 않았고, 좋아지는 과정이라고 봐주시면 좋겠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차 감독은 “(리시브가 약한) 정지윤 쪽으로 서브를 넣는 것은 우리 팀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의 서브 전략이다. 1차적으로는 잘 들어갔지만, 상대 공격수들이 워낙 많다보니 수비 조직력이 깨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세터 안혜진이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차상현 감독은 안혜진을 4세트 초반까지 기용하며 믿음을 줬다. 차 감독은 “계속 버텨야 하는 상황에서 버텨줄 거라 믿었다. 경험 중 하나라고 믿고 맡겼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수원, 고아라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