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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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감독 "김재휘 이제 우리 선수, 오늘 스타팅이다"

기사입력 2021.12.29 18:23 / 기사수정 2021.12.29 19:18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충, 김현세 기자)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트레이드로 영입한 김재휘를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선발로 내 보낸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홈경기를 앞두고 "선수 본인이 시합에 나가 뛰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오늘 스타팅이다"라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지난 26일 KB손해보험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레프트 한성정과 2023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내 주는 대가로 센터 김재휘와 레프트 김동민을 영입해 왔다. 국군체육부대에서 군 복무 중인 김동민은 내년 11월에 전역한다.

김재휘는 KB손해보험에 있는 동안 많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부상을 입기도 했다. 이에 신 감독은 "시합에 지장 있는 것 같지 않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켜 보니 미세하게는 있다고 하지만, 이제 우리 선수가 됐으니 체계적인 훈련 방법을 통해 잘 준비시키려 한다"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한성정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 주면서도 새롭게 품은 장신 센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신 감독은 "최근에는 큰 센터들이 잘 나오지 않는 것 같다. 우리로서는 기존 선수들의 은퇴를 대비해야 했다"며 "김재휘는 탄력이 있는 편이다. 앞으로 잘 준비한다면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본다"고 이야기했다.

28일에는 KB손해보험으로 이적한 한성정이 선발 출전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신 감독도 경기를 봤다. 그는 "성정이가 최근에는 시합을 잘 뛰지 못했다. 감독으로서 '미안하다'고 했다. 다른 팀의 제의가 와 트레이드가 성사됐다"고 밝히며 "성정이도 우리 팀에서 훈련을 잘 해 왔다. 어제도 제 역할 다 해 줘 시합도 이겼다. 감독으로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진=장충, 박지영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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