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마약성 진통제의 하나인 펜타닐 오남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허지웅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총기사고와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들의 수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미국인들이 펜타닐 오남용으로 인해 목숨을 잃고 있다"고 운을 뗐다.
허지웅은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펜타닐 문제가 워낙 심각해서 일찍부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었다"며 "이 펜타닐을 보다 강력하고 값싸게 개량하여 미국에 대량 수출하고 있는 국가가 중국이다. 그래서 이미 쓰인지 오래된 펜타닐이 현 시점의 국가적인 문제로 떠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을 제조해 미국에 수출한 중국업체 4곳, 중국인 1명을 제제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책임을 전가하지 말라고 반발한 상황.
허지웅은 또 "펜타닐 쇼크, 혹은 두번째 아편전쟁이라 할만큼 엄중한 상황이다. 문제는 이게 비단 남의 나라 문제에 그치지 않고 이미 한국에서도 활발하게 성행 중인 마약이라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약은 말기 암환자의 통증 조절을 위한 마약성 진통제"라면서 "일반인이 임의로 복용하는 경우 필연적으로 중독과 죽음을 가져온다. 마약 같은 건 남의 이야기라고 생각하지 말고 적어도 이름과 심각성 만큼은 꼭 기억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허지웅은 SBS 러브FM '허지웅쇼' 진행을 맡고 있다.
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