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롯데자이언츠는 2022시즌부터 함께할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좌완 찰리 반스(Charles Segars Barnes·26)와 우완 글렌 스파크먼(Glenn Michael Sparkman·29)을 영입했다.
롯데는 반스와 총액 61만 달러(계약금 15만 달러, 연봉 46만 달러), 스파크먼과는 총액 8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에 계약했다. 두 선수 모두 미국 애리조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검진을 마친 뒤 계약을 확정했다.
1995년생인 반스는 189㎝, 86㎏의 체격을 갖춘 좌완 투수로 2017년 미네소타 트윈스의 지명을 받아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 등에서 활약했다. 구단은 반스가 좌완 투수로서 평균 시속 140㎞ 중반대의 직구를 지녔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마이너리그는 물론 메이저리그에서도 꾸준하게 선발 투수로 나선 이력도 장점으로 보고있다.
반스는 마이너리그 통산 77경기(선발 75경기)에 나서 23승 20패, 3.7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9경기(선발 8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5.9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1992년생인 스파크먼은 신장 189㎝, 97㎏의 체격을 갖춘 우완 투수로 2013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지명을 받아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 등에서 활약했다.
구단은 스파크먼이 2019년 메이저리그에서 풀시즌을 소화하며 활약한 부분에 주목했으며, 2021년 일본프로야구(오릭스 버팔로스)에 진출해 부진했으나 비자발급으로 인한 훈련 부족과 시즌 중 자가격리로 인해 좋은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
스파크먼은 마이너리그 통산 101경기(선발 63경기)에서 23승 19패, 2.8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구단은 앞서 계약한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까지 더해 2022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으며, 세 선수는 모두 2022년 스프링캠프에 맞춰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