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토트넘의 라이언 세세뇽이 2주간 결장할 전망이다.
지난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웨스트햄과의 EFL컵 8강전을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세세뇽이 리버풀과의 경기 막판에 문제 생겼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가 이 부상에서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 그는 좋은 경기를 했고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는 어린 선수이다. 어린 선수이지만 육체적으로 강하고 빠르며 왼발을 잘 사용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세세뇽은 좋은 유망주다. 이런 부상을 피해야 한다. 그의 복귀까진 10일에서 2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못 박았다. 콘테 감독은 세세뇽의 명확한 부상 부위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은 채 "근육에 문제가 생겼다. 좋은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의료진과 해결방안을 찾아야 선수에게 도음이 된다"라는 소식만을 전했다.
이는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입지를 다지고 있던 세세뇽에게 큰 악재다. 지난 리버풀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콘테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세세뇽 또한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은 기회다. 많은 기회를 받고 있다. 좋은 퍼포먼스로 보답하고 싶다"라며 반등을 다짐했지만 근육 문제로 인해 약 2주간의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다만, 세세뇽을 제외하면 토트넘의 스쿼드는 정상 체계로 돌아왔다. 콘테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모두가 출전할 수 있다"라며 "세세뇽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만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로메로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점점 나아지고 있다. 그는 일하기 시작했고 새로운 검진 결과가 좋다. 내 생각엔 3주 후에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긍정적인 상황임을 내비쳤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