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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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주잡고 6위로 올라선다'

기사입력 2007.08.14 03:00 / 기사수정 2007.08.14 03:00

임찬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찬현 기자]FC서울이 광주상무를 상대로 승점 3점에 도전한다.

서울은 오는 1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정규리그 16차전 광주와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은 지난 11일 제주 원정에서 이상협과 두두의 맹활약으로 2대1로 앞서며 2연승을 하는듯 했으나 후반 29분 박진옥의 환상적인 중거리슛에 동점을 허용하며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은 최근 6경기 광주와의 맞대결에서 4승2무를 거둬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11일 컵대회 첫 경기에서는 광주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두기도.

6위 전남을 승점 1점차로 따라붙고 있는 서울에게 이번 광주전은 6강플레이오프에 들어가기 위해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다.

공격수들의 컨디션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서울은 정조국,김은중,박주영을 비롯한 주전급 공격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공격진이 붕괴된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두와 이상협 투톱은 지난 제주전에서 골을 나란히 득점을 기록하는 등 주전 공격수들의 공백을 잘 메꾸고 있다.

또한, 히칼도의 칼날패스로 광주 특유의 밀집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을 지도 관심사.

그러나 광주는 지난 성남과의 경기에 패했지만 경기내용 면에서는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광주는 손대호에게 실점 했지만 K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성남의 모따,이따마르,최성국 쓰리톱을 상대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오히려 고창현,이길훈,남궁도 등이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며 성남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기도. 이강조 감독은 한태유,여효진등 수비력에 능한 미드필더들을 포진시켜 안정된 경기를 바탕으로 지난 경기에서 재미를 본 고창현,이길훈,남궁도 쓰리톱을 서울전에 다시 한번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광주가 군인정신을 발휘해 서울의 발목을 잡을 지, 아니면 짠물축구로 거듭난 서울이 광주를 디딤돌 삼아 전남을 따라 잡을 지 주목된다.



임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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