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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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샘물 "43살부터 입양, 숨길 필요 無"…두 딸 공개 (슈돌)[종합]

기사입력 2021.12.20 11: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공개 입양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정샘물의 딸 아인, 라엘 양이 사유리 아들 젠을 돌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샘물이 가슴으로 낳은 두 딸 아인, 라엘양은 사유리가 돌잔치 메이크업을 받는 동안 젠을 지극정성으로 돌봤다.

젠의 함박웃음에 아인, 라엘양의 눈에서는 꿀이 뚝뚝 떨어졌다. 아인양은 곤히 자는 젠을 바라보며 "발도 만져 볼까? 라엘이 발이랑 비슷한 것 같다"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라엘양은 젠과 직접 발을 대보며 비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잠에서 깬 젠에게 아인, 라엘 양은 직접 그린 그림을 보여주고선 "뭐가 더 좋냐"고 물었고 젠은 라엘 양의 그림을 선택하며 미소 지었다. 아인 양은 침을 흘리는 젠의 입을 닦아주거나 기저귀 상태가 괜찮은지를 꼼꼼히 체크하며 돌보는 모습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2013년부터 아이들을 입양했다는 정샘물은 "남편과 우리가 낳기도 하지만 입양도 하자는 이야기를 했었다. 이런저런 시술을 한두 번 해보다가 잘 안돼서 우리의 정한 대로 하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봉사하면서 입양했고, 아인이가 크면서 동생을 너무 원하더라. 모든 상황들이 자연스럽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유리가 "젠이 아빠에 대해 물어보면 어떨까 싶다"고 궁금해하자 정샘물은 "궁금한 게 많을 건데 그때마다 숨길 일도 아니고 숨길 필요도 없으니 우리 부부는 다 이야기해주는 편이다"고 전했다.

정샘물은 "아인이가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다른 형태의 가족이라는 걸 건강하게 받아들이는 게 너무 고맙다 "둘째는 라엘 영재 판정을 받았다. (둘 다) 다르면서 기특하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메이크업을 끝낸 사유리가 헤어 스타일링을 하는 동안 정샘물은 젠의 육아를 도왔다. 정샘물은 젠에게 분유를 먹이며 "귀엽다. 너네도 이랬었는데"라며 두 딸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아인양은 "되게 빨리먹는다", 라엘양은 "혼자 들고 먹는다"라며 신기해했다. 

한편, '슈돌'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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