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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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골' 아놀드 "5년 동안 기다렸다"

기사입력 2021.12.17 18:27 / 기사수정 2021.12.17 18:27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알렉산더 아놀드가 뉴캐슬 전 원더골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오전(한국시간) 아놀드는 뉴캐슬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아놀드의 소속팀 리버풀은 12승 4무 1패 승점 40점으로 리그 2위를 유지했다. 1위 맨시티와의 승점 차는 1점이다.

이날 아놀드는 환상적인 원더골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에 경기 종료 직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나는 5년 동안 이것을 기다렸고 이렇게 깔끔하게 들어가길 기다렸다. 좋은 스트라이크였고 분명 경기를 잠잠하게 만들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놀드의 득점에 대해 클롭 감독 또한 "그 골은 오늘 아놀드가 보여준 최고의 롱볼이었다. 놀랍고 믿을 수 없다. 그의 슈팅 기술은 차원이 다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놀드는 1골 이외에도 크로스 성공 4회(양 팀 최다), 롱패스 성공 6회(양 팀 최다), 기회 창출 3회(양 팀 최다), 인터셉트 3회(양 팀 최다) 등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는 아놀드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는 평점인 8.29점을 부여했을 정도로 그의 활약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아놀드는 "우리는 뉴캐슬 전이 이런 식으로 흘러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우리가 소유권을 지배하고 그들이 역습, 세트피스 등으로 대응하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에게 어려운 일이고 그들이 일찍 골을 넣는 것은 우리를 더 어렵게 만들었다"라며 쉽지 않은 경기였음을 토로했다. 이어 "클린시트가 아쉽긴 하지만 승점 3점은 정말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아놀드와 리버풀은 오는 20일 토트넘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일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1위 맨시티의 경기 결과에 따라 1위 탈환을 노려볼 수 있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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