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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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아이유, 나도 쩔쩔매…딸 민서에 사인CD '울었다'"(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1.12.17 14: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라디오쇼' 박명수가 아이유에게 고마웠던 일화를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검색N차트' 코너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DJ 박명수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팀장과 함께 '캐럴 TOP5'를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박명수는 "올해 그냥 백신 두 번 맞고 끝났다"며 캐럴을 듣고 나면 한 해가 가는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차트 5위는 Sia의 'Snowman', 4위는 WHAM!의 'last christmas'가 차지했다. 3위는 아이유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였다. 

"해당 차트의 유일한 한국 곡"이라는 설명에 박명수는 "이유야. 어디까지 섭렵하려고 하냐. 그 이유가 뭐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아이유가 한 시상식에서 영상이 나올 때에도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호흡해 화제가 된 것이 언급되기도. 그러자 박명수는 "아이유와 핫 라인이있다"며 "통화를 한다"고 친분을 자랑했다.

박명수는 "최근에 사인 하나 받으려고 했다. 우리 아이가"라며 딸 민서에게 사인을 받아주기 위해 연락했음을 털어놨다. 그는 "(아이유가) 사인을 본인 앨범에 예쁘게 해서 보내줬다. 울었다"며 감동했던 일화를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다음 프로에 (아이유가) 출연해서 우연히 만났다. 그래서 '우리 프로에는 왜 안나오니' 했더니 '섭외를 안 했잖아요' 하더라. '맞네' 하고 지나갔던 적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명수는 "인성도 인성인데 실력이 되니까 인성이 더 빛나는 거다라는 말씀 드리겠다"고 극찬했다.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를 듣고 온 뒤에도 박명수는 "아이유를 보면 나도 쩔쩔맨다"며 "아이유 씨가 참 대단한 분이지 않나. 포스가 있다. 제가 듀엣곡을 했었는데 디렉을 아이유가 봤다. 무서웠다. 그러니 좋은 작품이 나오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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