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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하이어 감독 "개막전 선발은 파바노"

기사입력 2011.02.24 08:59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칼 파바노(35, 미네소타 트윈스)가 2011시즌 팀의 개막전 선발 투수 자리를 꿰찼다.

24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의 보도에 따르면 론 가든하이어 감독은 28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첫 시범 경기와 4월 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파바노를 예고했다.

파바노는 지난 시즌 32경기에 선발 등판, 2004년 이후 처음으로 20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221이닝(AL 6위)을 소화하며 17승(AL 7위) 11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미네소타는 시즌 후 파바노에게 2년간 1,65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겨주며 파바노를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파바노는 FA시장에서 선발투수를 보강하려는 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파바노로서는 2007시즌 뉴욕 양키스 개막전 선발 이후 처음으로 개막전 출격에 나서게 됐다. 2007시즌 개막전에서는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4⅓동안 6피안타 5실점(4자책) 하며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스캇 베이커가 미네소타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섰고, 2009년에는 프란시스코 리리아노가 개막전 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사진 = 칼 파바노 ⓒ MLB / 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홈페이지]

최세진 기자 majorgre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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