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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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공' 맨유, 마르세유 원정서 답답한 0-0 무

기사입력 2011.02.24 08:33 / 기사수정 2011.02.24 09:19

윤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르세유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는 데 실패했다.

23일 오전(이하 한국시긱), 마르세유 벨로드롬 경기장에서 열린 2010/11 UEFA 챔피언스리그 올랭피크 마르세유(이하 마르세유)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16강 1차전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홈팀 마르세유와 원정팀 맨유 모두 원톱 전술을 구사하며 조심스럽게 경기에 임했다. 마르세유는  경기전, 디디에 데샹 감독이 공헌한 대로 수비에 초점을 맞춘 4-5-1 전술로 임했고, 맨유 역시 웨인 루니를 측면에 배치한 4-5-1과 4-3-3을 혼용했다.

양 팀의 조심스런 경기운영으로 전반전은 이렇다 할 기회없이 흘러갔다. 전반전에서 양 팀은 각 각 한 차례의 유효 슈팅만 기록했을 뿐이다.

그러나 후반 들어서도 양 팀의 공격을 활기를 찾지 못했다. 마르세유는 측면 공격에 중점을 두며 중앙 공격수 브란당에게 숱한 크로스가 연결됐지만, 맨유의 두처운 수비와 에드빈 판 데르 사르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맨유는 벨로드롬의 잔디 상태에 적응하지 못해 패스실수를 남발하는 등 공격작업에서 매끄럽지 못한 모습으로 90분을 보냈다. 결국, 경기 종료까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한 양 팀은 경기는 싱거운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맨유와 마르세유의 2차전은 오는 9일,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트에서 열린다. 

[사진(C)  UEFA 공식 홈페이지]



윤인섭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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