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충, 윤승재 기자)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에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GS칼텍스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기업은행과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14, 25-13)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GS칼텍스는 승점 3점을 획득, 34점을 기록하며 3위 KGC인삼공사와의 승점차를 4점차로 벌렸다. 반면, 기업은행은 2연패 수렁에 빠지며 5위 도약에 실패했다.
외국인 선수 모마가 16득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한 사이, 강소휘가 8득점, 김유리가 7득점, 유서연이 6득점으로 뒤를 받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 선수와 김희진이 빠진 기업은행은 최정민(9득점), 김주향, 육서영(이상 7득점)을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으나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 1세트 모마+강소휘 폭발한 GS칼텍스, 리시브 흔들린 기업은행 압도(25-16)
1세트 초반은 GS칼텍스가 주도했다. 기업은행의 리시브가 흔들린 사이 모마와 강소휘, 유서연이 득점을 올리며 10-5, 5점차로 달아났다. 이후 GS칼텍스는 모마와 강소휘를 앞세워 9점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기업은행도 육서영과 구혜인 등 젊은 선수들을 투입해 추격을 시도했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GS칼텍스가 유서연의 오픈공격과 상대 범실을 묶어 1세트를 가져왔다
◆ 팽팽하던 2세트 초반, 유서연+김유리가 뒤집었다(25-14)
기업은행은 2세트 초반 최정민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곧 서브 범실과 상대 김유리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기업은행은 11-11 동점 상황에서 강소휘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 상대 실책과 모마의 득점을 묶어 점수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GS칼텍스는 유서연과 김유리의 활약으로 10점차까지 점수를 벌렸고, 최은지와 모마의 득점으로 2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 3세트 일찌감치 승기 잡은 GS칼텍스, 주전 체력 안배까지 가져가며 '완승'(25-13)
분위기를 잡은 GS칼텍스는 3세트도 주도했다. 모마와 최은지, 문명화의 공격으로 일찌감치 달아난 GS칼텍스는 11점차 앞선 15점을 선취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이에 모마와 강소휘를 모두 빼며 체력을 안배한 GS칼텍스는 문지윤의 연속 득점 활약과 상대 범실을 묶어 13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결국 GS칼텍스가 여유 있게 25점을 선취하며 승리, 셧아웃 완승을 확정지었다.
사진=장충, 박지영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