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펩 과르디올라가 데이비드 모예스와 함께 아르센 벵거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뒤를 잇는다.
프리미어리그는 10일(한국시간) 2021/22시즌 11월의 감독으로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과르디올라는 함께 후보로 오른 스티븐 제라드(아스톤 빌라), 위르겐 클롭(리버풀)을 제치고 이달의 감독이 됐다.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맨시티는 11월에 열린 리그 3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했고 3경기 7득점 1실점을 하며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선보였다. 맨시티는 11월 시작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으로 시작했다. 중요한 맨체스터 더비 경기에서 맨시티는 전반 7분만에 상대 자책골로 앞섰고 전반 추가시간 45분에 베르나르두 실바의 추가골로 2-0으로 이겼다.
이어진 21일 에버튼과의 12라운드 맞대결에선 라힘 스털링,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의 연속골로 3-0 완승을 기록했다. 최근 강팀으로 올라선 웨스트햄과의 13라운드 맞대결에선 일카이 귄도안과 페르난지뉴가 연속골을 터뜨려 후반 추가시간에 한 골을 만회한 웨스트햄을 2-1로 꺾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1월 이달의 감독상을 받아 2016/17시즌 맨시티 감독 부임 이후 통산 10회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공동 3위의 기록으로 웨스트햄 감독인 데이비드 모예스와 동률이다. 이제 과르디올라 앞에는 오직 두 사람, 알렉스 퍼거슨(27회), 아르센 벵거(15회)만 남아있다.
한편 맨시티는 12월에도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진 14라운드 아스톤빌라 원정과 15라운드 왓포드 원정에서 2-1, 3-1로 승리하며 맨시티는 리버풀과 승점 1점 차이로 1위로 올라섰다.
사진=프리미어리그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