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왓포드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코로나 위기 상황을 걱정했다.
지난 9일(한국시간) 라니에리 감독은 브렌트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를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지금은 3일에 한 번씩 경기를 하고 많은 선수들을 만나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토니오 콘테를 이해하고, 모든 것이 잘 되길 바란다"라며 토트넘을 응원했다.
실제로 현재 프리미어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름하고 있다. 토트넘의 선수 및 코칭스태프 13명이 집단 감염됐고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로 인해 토트넘-브라이튼의 경기가 연기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야말로 초유의 사태인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이어지자 라니에리 감독은 "정확한 거리를 유지하고 이틀에 한 번씩 코로나 검사를 해야 하며 마스크를 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한 적이 없다. 가족과 함께 집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모든 제한 구역을 갖고 있고 지금은 괜찮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는 모든 상황에서 온다"라며 심각성을 토로했다.
한편, 라니에리 감독의 왓포드는 15라운드까지 진행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승 1무 10패 승점 13점으로 17위에 자리해 있다. 강등권인 18위 번리와의 승점 차는 단 3점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서라도 브렌트포드 전에서 승리가 절실하다.
이에 라니에리 감독은 "브렌트포드는 경기를 잘하고 조직력이 좋기 때문에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 그래서 우리가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경계심을 내비쳤다.
왓포드와 브렌트포드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1일 오전 5시에 펼쳐진다.
사진 = 왓포드 공식 SNS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